문화생활/애니리뷰

리제로 15화:정신차린 스바루에게 오만이란?

오감술사 2016. 7. 12. 00:36

묵직해진 스토리 예감, 묵직한 리붓

리제로의 분위기가 15화부터 뭔가 묵직해진 느낌이 물씬 든다. 14화 마지막에서 렘이 죽은 모습을 보며 끝이 났다. 어쨌든 스바루는 사건의 진상을 더욱 파고 들기 위해 로즈왈의 저택으로 들어가게 되며 람과 펠트의 시체도 보게 되며 에밀리아가 부상을 입은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그 곳에는 어떤 한 방이 보였는데 심상치 않은 기분에 들어가보게 된다.

어떤 이미지를 연출 시키는 단서적인 씬

푸른색 에메랄드 자수성들이 박힌 것 같은 동굴의 느낌 입김이 나오며 차디찬 느낌이 부는 느낌이다. 스바루는 방의 끝으로 더 들어가며 문 하나를 열려고 문 손잡이를 잡으려 하자 손이 찌릿하며 뒷걸음질 치며 넘어지게 된다. 손가락 몇개는 문고리에 붙어있고 오른쪽 다리는 바닦에 붙어있는 실로 잔인한 모습. 그 뒤는 말로는 설명 안 하겠다. '너무 늦었어'라는 알 수 없는 음성과 함께 스바루는 다시 리붓하게 된다.

맛이간 스바루. 찌질함의 극대. 납치까지 당함

리붓하게 되며 실어증에 걸린 스바루. 어떤 치료를 써도 원인과 방법을 못 찾아 렘은 스바루와 함께 로즈웰 저택으로 돌아가기로 하던 중 이교도들과 만나며 스바루가 납치당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스바루 앞에 나태나태 거리는 페텔기우스와의 첫 만마. 페텔 기우스는 스바루에게 오만이냐는 알 수없는 소리를 하게 된다. 스바루에게 정신나간 척을 하고 있냐고 하며 쥐어 패던 중.

렘은 죽고, 스바루는 로즈웰 저택으로

렘이 나타나 스바루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지만 페텔기우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사지가 뒤틀려서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스바루를 위해서 마지막 남은 힘으로 팔의 수갑을 풀어주고 목숨을 다하게 된다. 으... 너무 슬프지 않은가? 하지만 이 역시 리제로가 단순한 가벼운 애니, 라노벨, 만화가 아님을 되새기게 만든다. 어쨌든 죽은 렘은 안고 스바루는 로즈웰 저택으로 다시 향하게 된다. 사건의 전말을 풀기 위해서.

고양이는 또 누군가 과연

그리고 스바루는 또다시 새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고양이 과 처럼 보이는 거대 동물이 내 딸과 함께 잠들라고 하며 스바루의 목이 날아가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소름이다. 어쨌든 다리 리붓 루프...

그 정도로 죽었으면 이제 정신 차릴 때 된거 맞지

그래 이제 더이상 덜떨어진 스바루는 그만하자. 이쯤되면 스바루도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지금이 딱 그 때인 듯 싶다. 다시 과일가게 앞에서 리붓된 스바루의 눈에는 전과는 다르게 붉은 레이저가 나오고 있다.

7대 죄악 아이템

이야기가 7대 죄악 아이템을 채용한 것의 절대적으로 확인 되었다. (물론 원작이나 만화를 본 분들은 알았겠지만...) 나도 몰랐던 것 처럼 새침을...리제로 위키에 따르면 질투의 마녀를 제외한 탐욕, 나태, 분노, 오만, 색욕의 대죄에 해당하는 대죄주교가 간부로서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째서 페텔기우스는 스바루에게 오만이라 했을까? 라는 의문을 남긴다. 아.. 안돼 위키 보면 스토리에 재미가 떨어 질 거야...

그래 어쨌든 리제로 15화에서는 더이상 찌질한 스바루에서 벗어자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