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개봉년도)
처절하게 살아남은 인간의 복수극 '레버넌트'
오감술사
2017. 3. 25. 01:55
"
제작년 부터 봐야지 봐야지, 어랏!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수상을 했네?
"
레버넌트를 계속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5년 12월 25일 개봉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6년 1월 14일 개봉하게 되었죠. 15세 관람가지만 꽤 잔인하고 성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스카 수상
오스카 수상을 한번도 하지 못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오스카수상을 허락하게 한 작품으로도 유명해진 레버넌트.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자신을 생매장 시켜버린 원수에게 처절하게 살아남아서 복수를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비슷한 영화로 몬테크리스토백작이 생각나더라고요.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휴글래스를 연기한 디카프리오
영화스토리 역시 좋지만 연출과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극한 속에서 처절하게 살아남는 연기와 강추위 속에서 동물의 시체 속에 들어가서 추위를 이겨내는 에피소드 역시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악마처럼 보이던 피츠제럴드
영화의 부제목 처럼 주인공 글래스는 피츠제럴드에게 생매장을 당했지만 죽음에서부터 살아돌아오게 되어서 몸을 다 회복하고 마지막에 피츠제럴드를 원주민에게 넘겨서 끝을 맺게 합니다.
이런 복수극에서는 주인공 뿐 아니라 악역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피츠제럴드의 악역이 상당히 영악스럽고 사악함의 끝을 보여줍니다.
"
실화바탕
"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중간중간 꽤나 사실성이 있을 만한 에피소드들이 있기 때문에 영화에 더 빠져들게 만듭니다.
한문장 한줄평
피츠제럴드가 휴 글래스에게 잘 안 죽는 생명력이라고 한 것이 이야기의 전체 줄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