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추천 아인(亞人) 범죄 미스테리
안녕하세요. 만화책덕후 오감연금술사의 만화책추천 시간입니다^^ . 벌써 수요일이 지났어요. 한주 한주 정말 빨리 가서 덕분에 주말 만화책 독서 시간이 빨리 돌아오는 거 같네요.
물론 이제 올해도 얼마 안 남았다는 게 조금 서운하지만요!!
어쨌든 이번에 소개할 작품!! 현재 2016년도 4분기 2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고 있는 만화책 '아인'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이 홍대에 있는 북새통에 갔을 때 였어요. 다른 작품들과 딱 차별화되는 겉 표지가 궁금증을 이끌게 되었는데요. 정말 보고 싶게 생겼더라고요. 근데 돈이 없어서 못 사보고 나중에 기억해두었다가 만화방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겉 표지가 정말 이쁘죠? 겉 표지 만으로도 나중에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눈여겨볼 것이 1권에서 원작과 만화가 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츠지타 미우라(Tsuina Miura)가 글작가로 있다가 2권부터 사라졌습니다. 이것으로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정확한 바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권부터 만화책의 몰입도는 극에 달하게 됩니다. 작품에서 아인이란 죽지 않은 인간을 말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잘리거나 온 몸이 분쇄가 되어도, 심지어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해도 빠른 시간에 재생이 가능한 '죽지 않는 인간'이죠. 그 때문에 작품 내에서는 '산업용 생물'로써 아인을 인식하고 있으며 강제로 잡아서 인권이 유린된 인체실험들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작품 내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나오는 아인은 일본에서 2명, 그리고 주인공 나가이 케이가 세 번째로 발견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아인이라는 게 알려집니다. 나가이 케이는 아인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전까진 성적이 굉장히 우수한 중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인이라는 사실이 매스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 국가적으로 케이를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본래 타고난 우수한 두뇌를 사용해서 정부의 추격에 벗어나려고 하던 중 '또 다른 아인 사토'와 만나게 되며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 진진해 집니다.
아인이 불사신이라면 과연 저 표지의 캐릭터는 무엇이냐?! 궁금하실 텐데요. 아인에게서는 IBM(Invisible Black Matter)이라는 특수한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으로 형성된 것이 바로 위의 캐릭터인 검은 유령입니다. 이 캐릭터는 다른 일반인 눈에는 보이지 않으면 아인끼리 서로 볼 수 있고 머리가 맞 닿는 경우에는 서로의 기억이 혼선이 되기도 하는 미스테리한 존재입니다.
아직 정확하게 검은 유령이 어떤 존재이고 왜 나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중에서는 명령을 내리게 할 수도 있으며 길들이기에 따라서는 <검은유령> 혼자서 자아를 가지기도 하고 말도하며 외형 또한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인이 보통 사람들보다 강한 점이라 할 수 있으며 아인들의 싸움에서 자주 사용되는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씬이 많은 스토리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상당히 재미있을 거 같군요. 아인 1기는 2016년도 1분기에 방영이 되었으며 2분기는 4분기에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원작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TV 판도 상당히 인기가 있다더군요. 물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ㅠㅠ
아인을 본 독자라면 특히 '사토'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많을 거 같군요. 중국인과 영국인의 혼혈로 헌팅캡을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베트남 전에 참전한 경험도 있는 노련한 미국 해병대 출신 아인입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전투 방식이 매력적인 캐릭터죠. 중간중간 어릴 적 아버지에게 혼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토가 어린시절 동물들을 창고에서 죽여서 아버지한테 혼이 나지만 사토는 왜 혼나는지 모르겠다는 부분이 있죠. 아인의 특성상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지 못 하는 게 특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중 사토는 아인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싸우고 총을 쏘고 사람들을 죽이고 전투를 즐기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인에서 큰 획을 긋는 악역이죠. 그 만큼 매력도 느껴지고 점점 더 기대가 되는 캐릭터입니다.
이상 만화책 아인을 함께 알아봤는데요. 저도 사실 정주행 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권 읽고 완전 매력에 빨려 들어서 8권까지 순식간에 읽어버렸네요. 그림체도 마음에 들어서 작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GGGGGGGGG(G-10)'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인 외에도 '自発あるいは強制羞恥'이라고 하는 성인용 작품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19금이라서 자료는 따로 첨부는 안 하지만 그림체가 역시 어디 안 가네요!! 멋진 그림체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에 아인이라는 한자 亞人이 있죠. 아인의 뜻에 대해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정확하게 나오진 않더라고요. '버금 아'에 '사람 인' 이라면 ~~한 사람이 될 텐데요. 버금이란 뜻이 대표적으로 으뜸 바로 아래란 뜻이 있다는데 만화책에서는 그다지 맞지 않는 거 같고, 원래의 의미로는 2개 중 가운데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마치 교집합처럼 2개의 원 사이에 있는 부분을 버금이라고 한다는데 가장 이게 근사하게 들어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품 내에서 정확한 뜻이 나오지 않아 뜻풀이는 힘들 거 같네요.
미스테리, 전투씬, 밀리터리, 소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화책 '아인' 강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