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드라마의 특징
지상파에서 하는 드라마는 참 다양한 시도와 환경들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지만 결국에는 러브라인을 주를 이루어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된다. 이번 닥터스 역시 진부한 사랑 메디컬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방송 3사의 드라마 모두 그러니 모두 진부해서 안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노래도 역시 진부한 사랑노래라도 듣기 좋고, 가사가 좋은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 닥터스 역시 그런 보고 싶고 연기가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유혜정의 과거
처음은 현재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여 의사 유혜정의 휘둥그레한 액션씬으로 시작을 열게 된다. 의사의 신분으로 자신의 우직한 신념을 지키며 어깨 형님들과도 맞짱(?)을 떠서 거뜬히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면서 이 캐릭터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하는 궁금증을 들게 하는 장면이었다. 본래 의사란 직업은 고귀하고 고상하며 예의있는 이미지였지만 이번 닥터스에서는 조금 색 다른 의사의 캐릭터를 집어 넣은 듯하다.
유혜정이라는 캐릭터
앞서 나왔던 여 의사 유혜정의 과거의 모습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의 시절을 짐작하게 하는 몇몇 단서들이 나오게 된다. 가장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은 대세 이효리의 노래나 옷들로 2000년대 초라는 시대를 암시적으로 말해준다. 유혜정은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불량아로 폭행사건으로 인하여 시골에 있는 학교로 전학가게 되고 아버지에게도 버려지고, 할머니의 손에 맡겨지게 된다. 일반 고등학생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들에 견디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이 유혜정이라는 캐릭터는 꽤나 강직하고 단단한 캐릭터라는 것이 짐작이 간다.
홍 선생님과의 만남
이 곳에서 한 남성(홍지홍)불미스런 사건으로 만나게 되는데, 음반 가게에서 유혜정이 음반을 훔치는 것을 이 남성에게 들키게 된다. 앨범 가게에서는 유혜정을 믿어주며 상황을 모면케 했지만 나와서 잘못을 뉘우치도로 사과를 하게 유도하려 하지만 끝끝내 유혜정은 받아들이질 못하면서 도망치게 된다
유혜정 전학의 첫날
근데 알고보니 이 남성은 유혜정이 전학오게 될 반의 선생님인 홍지홍이었던 것. 게다가 이 선생님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레지던트 생활 도중에 나와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 아마 이 사건으로 유혜정이 홍지홍에게 좋은 영향을 받게 되고 후에 의사가 된 계기가 된 거라 생각한다.
딱 1화만 봐도 이 드라마의 끝이 왠지 상상이 가버리지만 그러면서도 이 드라마에서는 오토바이 씬이라든가 위트있는 액션 씬등 진부한 스토리면서도 톡톡튀는 탄산을 가진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밖에도 정윤도와 진서우라는 캐릭터가 주요 인물로 뽑고 있지만 아직 1화에서는 크게 화제가 되는 사건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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