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생각/기타

걸스피릿 1회 제법 기대되는 출현 아이돌들

오감술사 2016. 8. 11. 22:53

JTBC 여자아이돌 음악예능

JTBC에서 새로 시작하는 음악 예능 걸스피릿. 아이돌 보컬 리그라고 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듯 하다. MNET에서 프로듀스101으로 큰 대박을 친 후 다른 방송사에서도 여자 아이돌을 이용해서 어떠한 프로그램들을 구상하려는 거 같다. 그에 첫 후발주자로써 걸스피릿 과연 어떨지 살펴본다.

일단 엠씨 구성진. 양배추로 널리 알려진 조세호와 인피니트 성규가 투 엠씨로 맡고 있다. 양배추는 현재 상승세로 뭘해도 될 느낌같은 분위기. 성규는 뭐 인피니트도 열심히 하고 예능도 근근히 하면서 이런 자리에 오르니 괜찮을 듯

특이한게 오구루라는 구성. 무슨 선지인, 큰 족장 그런 느낌의 위치한데 사실 하는건 그냥 병풍같은 기분. 하지만 음악예능의 MSG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함. 탁재훈이 출현하기 때문에 이 오구루의 위치고 무시할 수 없다. 당연 입담꾼으로 예능의 재미를 담당할 듯

이제 아이돌들 등장 시작. 처음은 스피카의 김보형이다. 부활의 론리나잇을 불렀는데 아무래도 솔로 무대이고 노래 자체도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이다 보니 뭔가 잘못 선곡한 느낌이 들었다. 원체 목소리가 탁한 느낌이라서 원곡의 청하한 느낌을 못 살린 듯. 하지만 스피카의 멤머들 대부분이 꽤 수준높은 실력자이기 때문에 다음의 무대가 기대가 된다.

두번째 주자 피에스타 혜미. 피에스타는 차오루와 예지가 속한 그룹으로 꽤 유명한 그룹이다. 그래서 일까 다른 멤버들은 잘 주목 받을 기회가 없었는 듯. 이번 기회에 인지도 상승을 꽤하지 않을까. 선곡은 투에니원의 살아 봤으면 해를 불렀는데 느낌도 잘 살리고 꽤 평타친 느낌이다.

세번째로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 과거에 안 좋았던 일들도 있고해서 잘 됐으면 하는 그룹인데 좀처럼 뜨질 않는 그룹. 프라이머리의 아끼지마를 불렀는데 약간 째즈끼 있는 목소리와 그루브 타는 리듬감이 예사롭지 않다. 이번 무대에선 맛뵈기를 보여줫다는 느낌.

원래 EXID의 원년 멤버로 활동 했던 유지. 베스티란 그룹도 잘 몰랐고 유지란 인물도 잘 몰랐는데 이번 걸스피릿에서 인재 하나 발견 한 기분이다. 다비치의 8282를 편곡해서 부르게 되었는데 목소리나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고수란 느낌이 확 든다. 절제할 줄 알고 발성도 좋고 상위권 우승 후보라 생각되는 인물.

라붐의 소연. 태양의  Where u at을 부르게 되었는데 원곡을 몰라서 크게 집중되지는 않았는데, 딱히 노래를 그렇게 파워풀하게 하거나 특이한 목소리가 아니라서 잘 기억 되지는 않는다. 트레이닝이 잘 된 느낌은 들지만 그 이상의 매력이나 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러블리즈의 케이는 여기 나올 급 아닐텐데... 헐 나오다니.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선곡하게 되었다. 러블리즈는 꽤 인지도도 있고 그 중 단연 케이는 센터로 다가설 영역이 아니지 않을까. 만약 걸스피릿이 인기순위로 따지면 단연 1위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실력이 밀린다는 얘기도 아니다. 예상 우승 후보라 생각되는 인물이다.

중간 순위. 케이가 예상보다는 크게 점수를 받지 못한 듯. 베스티의 유지는 확실히 받을 만 했던. 근데 1회라 그런지 사람들의 점수 참여도가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다.

소나무의 리드보컬 민재. 빵빵한 소속사의 그룹이라 제법 밀어주는 것 같은데 잘 안뜨는 그룹같다.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게 되었는데 리드보컬 답게 절제 할 줄 알고 부를때 부를 줄 아는 느낌 꽤 실력자라고 생각된다.

정말 잘 안뜨는 CLC. 같은 그룹의 멤버로 최유진이 진짜사나이에서 팍 뜰려고 하다가 말았던 기억이 생각난다. 프로듀스 101의 권은빈이 후발로 들어간 그룹. 메인 보컬로 큰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이번 프로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진주의 난괜찮아를 선곡했지만 사실 선곡 미스다. 너무 뻔하고 질린 노래. 점수도 좋지 않았다.

오바이걸의 현승희. 최근 일본에서 뜨고있는 그룹. 현승희도 사실 이 프로에 나온다는 게 조금 안 맞는 느낌이 나긴 현승희의 솔로 무대를 볼 수 있다는게 땡큐인 듯. 샤이니의 드림걸스를 부르게 되었는데 무대의 구성이나 멤버들과의 무대연출이나 현승희의 보컬이나 분위기를 압도하는 모습이나 모든 게 다 잘 맞은 느낌. 걸스피릿의 첫번째 레전드 무대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마이걸에 이정도로 노래를 잘하는 보컬이 있다는 건 처음 알게 되었다. 어릴때 부터 여러 프로그램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남아있고 현재보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인물. 현재는 아이돌이지만 그 이상을 넘나드는 내공이 느껴진다. clc의 승희와 이름이 같아 매생승희와 재간승희로 불리우게 된다.

에이프릴의 진솔. 최연소의 막내라고 하는데, 빵빵한 소속사에서 밀어주는 걸그룹이지만 아쉽게도 아직 큰 바람은 일으키지 않고 있다. 아이유의 있잖아를 부르게 되었는데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고 아직 혼자 무대를 서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나 싶다.

스타쉽이 대차게 준비한 우주소녀 그룹의 멤버 다원. 임정희의 뮤직이스 마이라입을 부르게 되었는데.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목소리나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 보컬이다. 많은 트레이닝을 거친 느낌과 매력이 넘치는 음색이 좋다.

기획사 플레디스의 걸그룹 플레디스의 성연. 박정현의 꿈에를 부르게 되었는데 고음이 특기라는 것이 확 느껴진다. 다른 가수들도 이정도로 박정현의 노래를 카피하기  힘들텐데. 카피를 넘어서 소화를 하며, 자신의 느낌을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대뷔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부대도 떨지 않고 괜찮게 한 듯.

예상되는 순위라고 생각한다. 오마이걸의 현승희가  월등하게 잘 한듯. 2위는 스피카의 보형이 갖게 되었다. 여자 아이돌들이 출현하여 음악 예능 서바이벌을 펼치는 구성이 꽤 마음에 드는 걸스피릿. 1회를 보며 꽤 마음에 드는 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