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애니리뷰

데이즈 3화:연습 안하는 프로, 천재는 없다

오감술사 2016. 7. 23. 00:57

합숙 합동 훈련 중

2화에 이은 합숙 합동 훈련의 스토리. 고된 낮의 트레이닝 후 저녁식사를 하던 중 다른 고교와의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문제의 중심은 당연 츠카모토 츠쿠시. 다른 학교의 좋은 먹이감으로 씹히게 되지만 그의 옆에는 카자마 진이 있다. 츠쿠시의 일이라면 신기하게도 잘 나서는 카자마 진. 그는 츠카모토에게 무슨 빚이라도 있는 것일까? 어쨌든 트러블은 다소 조용히 마무리가 되고 하루의 끝이 나며 잠자리에 눕게 된다.

츠쿠시와 진의 재미있는 관계

자던 중 옆자리에서 없어진 카자마 진. 츠쿠시는 진을 찾으러 잠깐 나오게 되며 그가 이른 새벽 언제부터 했는지 모를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며 다가가게 된다. 츠쿠시가 진 역시 노력을 열심히 한다고 하자 진은 데레 느낌이 나며 자신은 노력같은 것을 모른다고 함. 그러면서 카자마의 독백이 나오는데 카자마는 축구를 아주 어릴때부터 했으며 엄청나게 많은 연습도 하며 축구에 질린 듯한 과거가 나온다. 하지만 츠쿠시를 만나며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듯. 그래서 츠쿠시에 관한 일이라면 많은 신경을 쓰는 듯 하다.

츠쿠시의 첫 연습게임

그리고 다음날. 이번에는 세이세키가 다른 고교와 연습게임을 하게 된다. 츠쿠시 역시 연습경기지만 제대로 된 축구 시합으로 뛰게 되지만, 상대편에게 구멍으로 보이며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 열심히 달린다.

하나가 되는 세이세키 1학년 팀원

그의 열심히인 모습에 팀원들은 뭔지 모를 힘을 얻게 되면 엄청나게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결국 승리의 골까지 넣게 되면 경기에 승리하게 된다. 츠쿠시와 함께 달리면 쿠루스 히로유키는 어릴적 즐겁게 뛰놀던 축구를 생각하게 되면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는 독백이 나오기도 한다.

연습경기는 승리!

결국 경기에 승리하게 되며 상대편의 악담에 팀원들은 츠쿠시를 감싸며 "우리"라는 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츠쿠시는 감동..ㅠㅠ 아무래도 중학교 시절에 왕따였다는 설정이 맞는 듯 하다. 하나하나 작은 것에도 감동을 보이는 주인공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채워나가는 츠쿠시

낮의 연습경기에서 츠쿠시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게 되며, 미즈키 히사히토에게 공을 차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미즈키는 상당히 냉정한 캐릭터일 줄 알았는데, 부상당해서 공을 차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공을 차러 간다는 츠쿠시의 모습에 강아지처럼 달려나오는 모습을 보면 또 엄청나게 냉정한 캐릭터 같지는 않다. 어쨌든 츠쿠시와 미즈키가 함께 공을 차는 모습에서 약간 재미있는 대화가 오가게 된다.

미즈키 역시 노력의 천재

츠쿠시와의 트레이닝이 끝나고 3학년 팀원들과 미즈키가 대화하는 씬이 있는데, 미즈키 역시 츠쿠시처럼 1학년때 처음 축구를 접하게 된 케이스라고 한다. 미즈키 역시 축구에 대해서 초보였다니 재미있는 설정! 앞서 나왔던 카자마 진의 이야기도 그렇고 천재든, 프로든 모두 피나는 연습을 했다는 씬들이 보인다. 앞으로 하루하루 츠쿠시가 노력과 연습으로 강해지는 모습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