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만화책리뷰

원나블 중 하나! 블리치 73권 만화책 나왔네요

오감술사 2017. 3. 25. 11:08

안녕하세요. 만화책덕후 오감연금술사입니다. 만화책 덕후까지는 아니라도 일반 남성분들은 원/나/블 이라고 하면 한 번쯤 들어보거나 보셨을 거 같군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의 앞 글자를 딴 건데요. 만화책의 3대장이라고도 하며 정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작품들이랍니다. 그중 이번에는 블리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만화책 블리치는 일본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01년 8월부터 2016년 가을에 완결이 되었습니다. 총 74권으로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블리치 작가는 '쿠보 타이토'이며 50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국에는 73권까지밖에 정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블리치는 몇 개의 에피소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처음 사신대행편으로 시작하게 되며 이후 아란칼 편, 사신대행 소실 편, 천년혈전 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 73권에서는 천년혈전의 마무리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 처음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시작하는 '쿠로사키 이치고'는  사신 '쿠치키 루키아' 를 만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연찮게 사신 대행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주변에서 나타나는 호로와 싸우기 시작하죠. 학교를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을 호로로부터 구하려고 애쓰는 이치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쿠치키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사신들이 사는 저승의 세계 '소울 소사이어티'로 가게 되는데요. 이때 호정 13대가 나오면서 친구들과 호정 13대 사신들의 대결구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흥미로워집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강해지는 적들에 맞추어서 이치고가 고난을 겪고 시련을 이겨내는 부분이 블리치의 재미인 듯 싶습니다. 이후 아이젠 소스케가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반란을 꾀하게 되고 세상을 집어먹으려 하는 것을 이치고가 저지하게 되고 세상을 구하게 됩니다.

소울 소사이어티, 아란칼 편이 끝나고 사신의 힘을 잃어버린 이치고 앞에 풀 브링거라는 새로운 무리들이 등장하게 되죠. 풀브링은 완현술이라고 읽으며 이 힘을 쓰는 사람을 풀브링거라고 합니다. 사신,퀸시,호로 모두 아니며 인간의 능력에서 호로에 가까운 형태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잉태하였을 때 호로의 습격을 받게 되면 호로의 영향이 아이에게 남아서 생겨난답니다. 뭐 어찌 됐든 또 이치고는 친구들을 지켜내면서 사신 대행 소실 편도 마무리 짓게 됩니다.

이후 이제 천년혈전 편으로 멸종된 줄 알았던 퀸시 무리가 대거 등장하게 되죠. 그러면서 이치고의 탄생 비화도 비추어지는데요. 아버지는 사신이었고 어머니는 퀸시였습니다. 음... 반전적이긴 한데 뭔가 너무 많이 꼬아서 넣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됐든 퀸시 제국 반덴라이히의 황제 유하바하와 그를 따르는 퀸시들이 또 한번 세상을 뒤엎게 됩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소울 소사이어티에서는 호정13대들이 나오게 되며 사신vs퀸시의 대결 구도를 이끌어 내게 됩니다.

이번 블리치 73권에서는 퀸시 무리와 싸우는 우라하라 키스케가 만해 '관음개홍희개'를 개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블리치 73권에서는 유하바하와 이치고의 전투 전반이 나오며 이후 74권에서 나올 예정이 아버지들이 한껏 멋을 부리면서 73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소울 소사이어티까지는 정말 급박한 마음에 보면서 아란칼에서 아이젠 소스케의 마력에 확 빠져 버려서 블리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 이후 사신대행 소실 때 풀브링거들이 나오면서 부터 저도 좀 멀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정주행하게 되고 74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독자, 팬들 역시 저랑 같은 마음이어서 그런지 판매량과 인기가 뒤로 갈수록 하락했답니다.

하지만 이제 완결이 되었으니 하루 날 잡고 제대로 1권부터 정주행하면 손에 땀을 쥐면서 볼 수 있는 명작 만화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링거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연재를 기다리는 만큼에 부응을 못 해서 그랬을 거예요.

이상 소년들의 꿈을 키워 주었던 원나블 중 하나였던 블리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