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화책덕후 오감연금술사입니다 ^^. 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더파이팅 입니다. 복싱, 권투만화책으로 많이들 아시고 있는 작품일텐데요.
사실 더파이팅 작품은 작가의 우익 사상이 많이 들어나고 일본의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내용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그런 점들은 명확한 역사관을 통해서 잘 분별해서 보시길 바라면 좋겠네요.
더파이팅은 1989년부터 고단샤의 소년 매거진에서 현재까지 연재 중입니다. 꽤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주인공 전일보의 일본 이름은 마쿠노우치 잇포입니다. 한보 한보 앞으로 나가라는 이름으로 일본식 이름을 한국식으로 개명한 것입니다.
일보는 처음 편모 가정에서 가업인 낚시배를 도와주고 착실하게 살아가는 학생이지만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불쌍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다카무라 마모루와 우연찮게 마주치게 되면서 복서의 길로 빠지게 되죠.
이후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 복서가 되어서 일본 챔피언이 되기도 하고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기도 합니다. 일진들에게 맞고 약한 모습만 보였던 일보가 거친 복싱의 세계에서 거친 야수같은 상대들을 이기는 모습이 정말 손에 땀을 쥐고 감동을 주게 됩니다. 일보 특유의 복싱 기술인 뎀프시롤, 가젤펀치 같은 것들도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었죠.
근데 일본 챔피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집의 낚시배를 도우면서 넉넉치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일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작가를 비난하게도 합니다. 도대체 챔피언이 생계를 위해서 일도 하고 챔피언 같지 않은 삶처럼 보인다는 것이죠. 게다가 파이트 머니 조차 어떻게 쓰이는지 투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일보가 다니는 복싱 체육관 관장, 직원들이 악덕 업주라는 말도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일보의 경우에는 펀치 드렁크 의혹을 받으면서 주인공을 아예 나락으로 보내버리는 게 아니냐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일보는 맞으면서 전진하는 파이트 스타일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많은 펀치를 맞고 뇌 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서 술에 취한 것 마냥 비틀 비틀 대고 약한 펀치에도 KO가 되어버리는 펀치드렁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혹 이후에 일보가 다시 종이에 1자를 제대로 그으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어가려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현재 100권이 넘어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초 중반에 있었던 감동적인 스토리에서 조금 감이 떨어진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너무 길게 끌은 느낌이 있는 거 같지만 그래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점과 공존해서 어찌 말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더파이팅의 초반부터 끌어온 일랑과 일보의 결전도 아직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완결이 되어도 끝이 나지 않을 승부가 아닐까 란 기분이 드네요.
그나마 더파이팅에서 나오는 센도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번 더파이팅 114권에서는 센도의 중학교 선생님이 나와서 센도가 할머니와 집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죠. 사실 센도는 겉으로는 거칠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현재 중학교 선생님의 상황을 고려해서 말한 부탁이었죠.
더파이팅도 처음 접했을 때는 40권 가까이 나왔을 때였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 100권도 넘기고 114권이라니 참 신기하네요.
주인공이 계속 처참한 진흙탕에서 살아가고 사이다같은 모습들이 요즘 뜸해서 조금 아쉽지만 초,중반의 더파이팅을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봐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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