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화책덕후 오감연금술사입니다. ^^ 즐거웠던 크리스마스도 끝나고 어느덧 2016년 마지막 주가 지나고 있네요. 다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으로 고고씽~!
이번에 만화책리뷰를 할 작품은 상남2인조입니다. 먼젓번에 소개한 GTO의 오니즈카 에이키치의 고등학교 시절을 볼 수 있답니다.
상남2인조는 소년 매거진에서 91년도부터 96년까지 5년간 연재를 했습니다. 반항하지마가 성인의 입장에서 학생을 보는 작품이었다면 상남2인조는 같은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오니즈카 에이키치와 용이는 귀폭콤비로 불량학생들 사이에서 이름을 떨치지만 정작 자신들의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어지자, 자신들의 이미지를 탈바꿈 하고자 불량생활을 졸업하고 자신들의 신분을 속인 채 조용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과는 달리 어디서나 흔하게 보이는 불량배들이 그들을 건드리게 되며 이내 결심했던 바와는 다르게 자신들의 본 모습을 내보이고 맙니다.
상남 2인조는 일본의 70년대 불량배들의 오토바이, 폭주족, 집단 패싸움 등을 작품에 잘 담았습니다. 작품 자체는 90년대이지만 작품의 배경은 쇼난(성남)의 70년대 초중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남2인조는 작가 특유의 이야기 진행 방식으로 나오게 되죠. 'GTO(반항하지마)'라든가 '비밀스런 14일 간의 쇼난 도피기' 의 작품에서도 작가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같습니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인기가 많이 시들어든 느낌입니다. 상남2인조의 엔딩 역시 첫 등장과 굉장히 비슷하게 끝이나게 되죠.
이후 귀폭 콤비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로 끝이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몇몇의 인물은 이후의 GTO에서도 나오게 됩니다.
이 작품을 읽었을 때가 2000년도 초반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었으니 지금 읽는다면 굉장히 올드한 느낌이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폭소를 할 수 있는 소재가 많으며 작가 후지사와 토오루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아직 안 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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