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새롭고 재미있는 만화책을 읽고 포스팅을 하는 만화책덕후 오감연금술사입니다. ^^ 한달 전 쯤에도 아이앰어히어로를 읽고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또 올리게 되네요. 최근에 신간 20권이 나와서 한번 더 정주행을 하게 됐기 때문이랍니다!!
분명 아이앰어히어로가 국내에서 16년 9월 21일에 개봉하긴 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는 개봉을 안하고 있고 그래서 멀리 나가려고 준비를 했건만 금방 간판을 내리게 되더라고요... 꼭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봐야 겠습니다.
아이앰어히어로는 조금 역설적인 제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주인공 '스즈키 히데오'는 인기 만화가를 꿈꾸는 문하생으로 '루저'의 모습이 짙은 인물입니다. 만화가의 작업실에서 문하생으로 일을 하면서 남들 앞에서는 큰소리 한번 못 내고 혼자서 망상속의 인물을 만들어 내어 혼자 중얼중얼 하는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스즈키 히데오에게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이 여자친구와 싸우게 되어 화해를 하기 위해서 집을 찾아갔을 때 어딘가 다른 여자친구를 보게 됩니다. 바로 이 날부터 전 세계에서는 이상한 좀비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좀비로 변한 여자친구는 히데오를 물려고 하게 되고, 히데오는 살기위해 결국 제압하여 여자친구의 목을 자르고 좀비가 없는 곳을 찾아 도망가게 됩니다.
이곳 저곳으로 도망치며 히로미란 고등학생 소녀를 만나게 되는 히데오는 아마 이때부터 영웅스러워 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히로미는 좀비에게 상처를 입고 반좀비가 되었다가 다시 정상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좀비로 있었던 동안에 콘서트장 처럼 즐겁고 편안했던 느낌을 기억하게 되죠. 마치 거대 군집체 같은 하나의 정신체가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좀비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스토리에 가지를 치게 됩니다. 좀비는 단순히 나온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좀비들이 대거 합체하여서 언데드 괴수가 되는 장면도 나오게 되며 건물을 흉내내어 건물화 되기도 하죠. 마치 새로운 문명이 기존의 문명을 그대로 흡수하여 사용하려는 듯한 느낌이라고 작중에 옵저버 같은 캐릭터가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히로미에게 화제가 쏠리기도 합니다. 19권의 마지막에서는 좀비의 군집체가 히로미와 하나가 되고 싶다고 소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히로미는 그 군집체와 하나가 됩니다. 쿠르스들과 정신이 이어진 히로미는 자신이 좀비들을 조종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정신이 이어졌을때 쿠르스들이 히로미를 기다리고 있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곳으로 가기위해 군집체과 합체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앰어히어로 20권 내에서는 군집체와 하나가 된 히로미가 마치 인터넷에서 채팅을 하듯이 군집체 안에서 좀비가 된 무명의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 히데키의 전 여자친구가 나오기도 합니다. 꽤 흥미 진진한 떡밥같아 보이는데요. 좀비가 된 사람들은 모두 미친것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좀비들만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말이죠.
또한 쿠르스란 존재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 '쿠르스'란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를 얘기하는 건데 좀비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좀비 이상의 육체적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일단 쿠르스끼리는 떨어져 있어도 텔레파시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죠. 그 중의 최고 상위 개념이 히로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아이앰어히어로의 표지는 다음 권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21권에서는 쿠르스와 히데오가 만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쿠르스는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히데오 역시 쿠르스가 아닐까란 예상도 해봅니다.
현재 쿠르스는 새로 탄생한 에자키와 바로셀로나의 어린아이까지 총 4명이 되겠습니다. 히로미는 쿠르스 이상의 존재로 보이고요. 작가가 여러가지 떡밥을 던졌지만 아직 많이 회수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끝이 어떻게 날지 간츠가 완결되기 전 만큼이나 기대가 되네요.
좀비가 생겨나게 되고 각 나라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나오게 되는 꽤 세세한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사람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떠한 행동을 보일지에 대해서 연출하는 점이 굉장히 눈에 띄더라고요.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남의 뒷통수를 노리고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죠.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에 대해서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에 포스팅 한 것도 있어서 마지막으로 링크 남기고 다음 21권이 나올때 쯤 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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